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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주식 2.4% 수준 100만주 규모“비상장 장외거래로 주가 저평가”산불 피해지역에는 생필품 지원 컬리 CI <사진=컬리>컬리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한다고 28일 밝혔다.컬리는 전날 개최한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취득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매입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주다. 컬리 전체 발행 주식의 2.4% 수준이다. 매입 금액은 최근 장외시장 매매 체결가를 참고해 주당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매입액은 150억원 규모다.컬리 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다음달 11일일부터 5월7일까지 주식 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과 매매 계약 체결은 NH투자 증권이 위탁중개한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주주에게는 우편 통지가 됐고, 통지를 못 받았거나 그 이후 주식을 취득한 주주는 NH투자증권에 문의하면 된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컬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검토한 사안이다. 장외 주식 시장에서의 주가 안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비상장사인 컬리의 주식은 장외 시장에서만 소량씩 거래돼왔다. 이곳에서 거래되는 극소량이 회사의 전체 주가인 것처럼 비춰지다보니, 주가가 너무 낮은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회사는 자사주 공개매입으로 수급량을 조절하기로 판단했다. 기존 주주들에게는 유동화 기회이기도 하다.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 부사장은 “지난해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며 현금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회사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들에게 보답함과 동시에, 컬리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드리고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며 “자사주 매입은 현금 흐름과 경영 전략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부사장은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도 2237억원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여력이 충분한 상황”이라고 자사주 매입 여력을 드러냈다.그는 “올해도 시장을 상회하는 수준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어 컬리 서비스 오픈 10주년을 맞아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회사 측은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공개(IPO) 진행과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컬리 측은 “IPO 추진과 관련해 시장 상황을 긴밀하게 확인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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